정해익 두산공정기계 총경리(상무)는 두산공정기계의 중국 진출 초기인 지난 96년부터 이곳을 떠나지 않은 “중국 시장 개척의 산역사”다. 정 총경리는 “중국이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다'는 식의 인식이 있어 법을 안 지키려는 기업들이 있다”며 “법을 절대적으로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싼 인건비만 보고 들어온 기업들은 대부분 실패했다”며 “시장을 보고 들어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중국 굴착기 수요 급증 배경으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광산 개발 수요 증가를 꼽았다. 중국 굴착기 시장은 올들어 4월까지 전년대비 70% 성장했다. 정 총경리는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공격적인 부양책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며 “효과가 바닥 경기까지 전해지기까지 7~9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올 상반기에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성이 떨어져 개발이 되지 않던 광산까지 개발 수요가 생기고 있는 것도 수요 확대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굴착기 시장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 아무도 물랐다”며 “공급 부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의 제품까지 팔리면서 메이저 업체들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정 총경리는 이 같은 중국 굴착기 시장의 급성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총경리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계속 좋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 중국 시장내 굴착기 판매 목표를 1만 6500대로 잡았는데 이를 훨씬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경리는 생산 능력 확대와 관련해서는 “계절적 성수기인 2~5월을 넘겼기 때문에 남은 기간 대책을 수립해 내년 성수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