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에서 9월 16일 날씨: 흐리다가 비내림


서부특별취재보도진 TOKOREA기자 최련화기고

9월 16일 날씨: 흐리다가 비내림
리강에서
아침에 날씨는 흐리였지만 리강으로 가는 우리의 마음은 흐려지지 않았다.
우리는 호텔에서 예약한 관계로 아침 8시에 가이드를 기다려서 같이 기타 관광객들과 한차에 앉아 리강으로 향하였다.
우리는 莫盤山에서 내려서 배를 타야 했다. 주차장 맞은켠에는 기념상품 쇼핑센타가 있었는데 거기는 한국사람, 일본사람, 구라파주 사람들로 붐비였다.
10시가 좀 지나사 배가 도착하였다. 우리는 천천히 배에 올랐다.
온화하고 아름다운 이강 경치는 계림 산수의 정수다.
이강은 광서 북부 흥안의 묘아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을 향해 오주에 이르러 섬강에 흘러 들어간다. 총 길이는 426 키로인데 계림부터 양삭까지의 관광 거리는 83 키로다
아름다운 이강은 굽이굽이 늘어가는 옥띠와도 같이 푸르디 푸른 군산속으로 흘러가는데 배를 타고 이강에서 관광하면 첩첩의 청산, 꼬불꼬불한 녹수, 녹수에 비낀 청산 그림자 등이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사람을 매료시키는 이강에는 크고 작은 관광명소가 백여개나 된다.
가는 곳마다 절경이라 ‘백리 그림화랑’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죽강 선착장을 떠나자마자 절경들이 좌우에 펼쳐진다.
어떤 산은 직각(直角)으로 서있고, 어떤 산은 게란 모양으로 서있으며, 어떤 산은 옥수수 모양으로 서있고, 어떤 산은 좌우에 게란산 옥수수산 직각산을 수없이 거느리고 위풍당당(威風堂堂)하게 서 있다.
가까이에서 본 산들은 설악산(雪嶽山)의 하늘벽을 떼어다 붙인것 같고, 어떤 산은 정선(旌善)의 화암(畵巖)을 옮겨 놓은것 같았다.
대체로 계림 이강의 산세(山勢)를 이해하려면 제주도에 있는 오름들에다가 하늘벽과 화암들을 게란 모양과 옥수수 모양으로 모자이크 해놓은 다음에 진시황(秦始皇) 군마총(軍馬塚)처럼 이강 양안(兩岸)에 촘촘하게 박아 놓은것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줄줄이 나타나는 산들을 구경하다 보면 잠시 후에 두 마리의 하얀 박쥐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형상의 산이 나온다. 마치 하늘벽에 화암을 박아 놓은 형상이고, 어찌 보면 거대한 천연(天然) 벽화(壁畵)와 같다.
다음은 군용희수암산(群龍戱水巖山)이다. 수많은 용들이 물 속에서 떼를 지어 노니는 모습이 연상(聯想)되는 바위산이다.
다음은 다섯 마리의 호랑이가 양을 잡아먹는 형상의 바위산이 나온다.
이어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한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망부석(望夫石)이 나온다.
초평(草坪)이라는 곳을 지날 때는 외노를 저으며 고기를 낚으러 나가는 낚시인의 모습이 보이고, 이어서 왕관(王冠) 동굴(洞窟)이 보이고 곧 이어 봉황(鳳凰)의 꼬리를 연상하는 산세들이 멀리 조망(眺望)되는 양디(樣提) 마을에 도착한다.
리강 풍경구는 세계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풍경이 제일 아름다운 岩溶山水관광구이다. 계림리강풍경구는 계림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양삭까지이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리강경치의 특이함은 산과 물 변화가 아침, 점심, 저녁에 있으며 자태가 변화무쌍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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